KIVA 외교위원회 비전 발표
존경하는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님 그리고 조완규 상임고문님과 박상희 상임고문님을 비롯한 세종로국정포럼 회원 여러분, KIVA 외교위원장 최원락입니다.
저는 현재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참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습니다. 재무적 자원, 인적자원, 시스템자원 등이 많이 부족합니다. 전략 등이 취약합니다. 특히 수출을 지향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은 매우 부족합니다.
독일의 번영을 이끈 히든챔피언(강소기업)들의 5가지 성공전략은 집중화, 가치주도, 혁신, 리더쉽에 더하여 세계화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로 지역에 따라 그리고 분야에 따라 세계화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역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계화의 촉진 요인들은 아직도 건재합니다.
미국이나 EU는 대중전략을 디커플링(decoupling) 전략에서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으로 바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량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화의 큰 흐름은 계속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인구가 적고, 자원이 부족하며, 시장이 협소합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출산율과 매우 빠른 고령화로 인구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야 할 사명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을 가지고 있는 도, 시, 군, 구 등 지방행정부도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과 수출 지향적인 정책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친기업 행정과 세계시야 행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IMF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소프트파워 1위 국가로 평가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등록된 한류팬 숫자는 225백만명이 넘고 있습니다. 불과 10여 년 사이에 25배나 증가하였습니다. 등록되지 않는 한류 팬들까지 포함하면 10억 명이 넘는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놀랄만한 변화입니다.
우리 중소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KIVA가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님의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에 힘입어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에게 힘을 보태는 외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에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얻어진 마음은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KIVA에서는 이러한 한국의 브랜드가치 상승에 힘입어 113개국의 주한외국대사관과 코리안 서포터즈 관계를 맺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이 세계화의 흐름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것이 중소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고 국가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KIVA는 세종로국정포럼이 기반 역할을 해주었기에 창립될 수 있습니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기치 아래 113개에 이르는 주한 외국대사관들과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이 함께 손잡고 봉사연대라는 연결고리 만드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초유의 일이고 역사적인 일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경륜 있고 경험 많으며 전략적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 인재들이 모여 외교봉사활동의 역량을 키우면 더욱더 큰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다행히 박승주 조직위원장과 외교통상부장관을 역임하신 김성환 상임고문님과 홍의숙 여성위원장을 포함한 KIVA어벤저스님들의 협조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60여개에 가까운 기업들이 이미 동참을 했거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여기업들을 중심으로 나라별 분회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재외동포 사업가들에게까지 확장하려 합니다. 이희문 해외인재위원장께서 미국 워싱턴 DC, 뉴욕, LA, 시카고, 애틀란타 등 5개 도시에 해외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세종로 국정포럼 회원 여러분들과 KIVA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발전에 크나큰 이정표가 되고, 우리 중견중소기업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데 길입니다.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참여기업 CEO들은 관심이 많은 국가에 대한 코리안 서포터즈 역할을 하는 회장직책으로 선임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KIVA사무실로 직접 찾아오시는 관심과 성의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KIVA상임고문이신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님의 지도하에 박승주 조직위원장님과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님, 홍의숙 여성위원장님, 이희문 해외인재위원장님과 더불어 KIVA의 다양한 활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IVA 외교위원장 최원락 올림